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 강아지 심장사상충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사율일 높고,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는 치료가 많이 어려워 예방 차원에서 약을 먹거나 등에 바르거나 또는 효과가 지속되는 주사 처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들 비용이 천차만별이라 이를 정부가 비용 치료비 게시를 의무화하였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개나 고양이 또는 다른 반려동물에 발생하는 심장사상충은 일단 감염이 되면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어 심장과 폐동맥에 기생충이 생겨 염증을 일으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반려동물에게는 상당히 무서운 기생충 감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고양이나 강아지에게 예방 차원에서 약을 복용하거나 등에 약을 바르거나 또는 예방 주사를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사의 경우는 약 효과가 6개월 또는 1년 이상 지속됩니다. 그러니깐 최소 1년에 한 번은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동물병원마다 심장사상충 예방 비용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동물병원이 심장사상충을 비롯하여 기존 11개 항목에서 추가로 20개 항목에 진료비를 공개 게시하도록 의무화하였습니다.
진료비 게시 항목
현재 11개 항목은 이미 1월부터 진료비 게시를 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초진 진료비, 재진 진료비, 백신접종비, 전혈구 검사비, 엑스선 촬영비 판독료 등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추가로 9개를 더 넣어서 2025년 1월부터 진료비를 공개 게시합니다.
추가 항목은 개 강아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비, 혈액화학 검사비, 전해질 검사비, 초음파 검사비, CT MRI 촬영비 등입니다. 가장 중요한 심장사상충 예방 비용도 공개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소비자가 동물병원의 비용을 미리 확인하고 병원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병원 비용을 몰라 방문하였다가 크게 낭패를 본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비용을 미리 알고 준비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천차만별 진료비
우선 진료비는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 홈페이지(www.animalclinicfe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저가 최고가 평균가 중간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 비용이 제조사별로 다르고, 오리지널 약과 복제약 비용이 다르고, 반려동물의 크기나 무게에 따라 약의 용량도 달라집니다. 즉 소비자가 진료비 공시를 보아도 정확히 진료비 또는 예방 비용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즉 진료비 항목 게시는 늘었지만 소비자의 정확한 정보 확인은 현 시스템에서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평균 가격이나 중간 가격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사충 예방 비용을 실제로 확인하기는 어렵고, 다만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바가지를 쓰는 정도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가 정확히 또는 구체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항목을 세분화하여 비용을 공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소비자의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가족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