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자퇴 증가 검정고시 수능 준비 하는 학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우선 고등학교 과정이 입시 위주로 바뀐 것과, 내신의 비중이 높아지고, 비교과나 자기소개서 등 다양한 활동 평가가 줄어들어서, 내신이 부족한 학생은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 보고, 수능을 준비한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강남의 경우 심합니다.
고교생 자퇴 증가 이유
우선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업이 입시 위주로 바뀌고, 다양한 사회 적응보다는 오로지 대학 진학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도 1학년이 지나고 내신 성적이 부족하면 아예 고등학교 생활을 포기하고 자퇴를 해서 검정고시를 보고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비교과 과정이 줄어들고 정량평가가 늘어나면서 1학년 또는 2학년 내신이 부족하면 자퇴를 합니다. 또 3학년의 경우는 절대평가 비중이 높아, 내신이 낮은 학생은 더 이상 학교를 통해서 입시가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수시에서 내신 평가 단순화 되어 더 자퇴가 늘었다고 봅니다.
거기다 학교 수업이 오로지 입시위주라 특히 더 배울 것은 없습니다. 또 유명 학군에서는 이미 선행학습으로 수업을 들은 이유가 별로 없어, 학교 수업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더 이상 학교를 다닐 명목이 없습니다. 그래서 특히 강남 송파 서초 등 유명 학군들에 학생들이 자퇴를 합니다.
고교생 자퇴 얼마나 증가
자퇴생 규모는 2020년 1만 5163명에서 2022년 2만 344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이전 2019년 2만 4068명 수준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1학년 학생이 1만 2078명(51.5%)으로 절반이 넘었고, 2학년 9271명 39.6%, 3학년 2091명 8.9% 순입니다.
코로나 원인으로 일시적으로 자퇴생이 줄었다고 보면 경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오히려 비대면 수업이나 학교 수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크게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의 입시 추세가 수시보다 정시를 중요시하는 분위기라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수능을 준비하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대학입시 문제
대체로 유명 학군 강남 송파 서초의 고교생 자퇴 증가가 많습니다. 이는 1학년에 내신 성적이 낮은 것도 있지만 학교 수업이 더 이상 의미가 없고, 학교에 가는 시간에 오히려 더 학원이나 자체 학습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더 시간을 활용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니깐 학교를 더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학교는 입시 위주가 목적이기 때문에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굳이 학교에 있다고 보는 것이 아닙니다.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고 학원 다니면서 수능을 준비해도 대학에 들어가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결국 학교가 인성교육이나 사회 재생산 구조 즉 사회 구성원 적응과 어울림 교육 없이 오로지 입시 위주의 교육에 이런 사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학교가 학생을 사람답게 만드는 데 도움이 돼야 하는데 오로지 지식 습득과 입시 지옥으로만 몰아간 결과입니다.
그래서 대학 입시 교육을 바꿔야 고교생 자퇴 증가 이런 뉴스가 사라질 것입니다. 결국 우리 사회에 학벌 차별이 사라지지 않는 한 대학 입시에 대한 집착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 내신 상대평가 절대평가 자사고 외고
2024학년도 수능 전망 9월 모의평가 표준점수 국어 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