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시 경쟁률 4.2대 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의대는 수시에서 미충원 되었지만 정시는 3.26을 기록하였고, 반도체공학과 3.8대 1, 융합에너지공학과 3.4대 1, 차세대통신학과 4.7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경쟁률 상승 이유로는 올해 불수능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려대 정시 경쟁률 상승
2023학년도 고대 정시 경쟁률을 3.6대 1이었지만 올해는 4.2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0.6 정도 올랐습니다. 특히 관심이 높은 의대의 경우 수시에서 미충원되어 정시 인원이 늘었고 지원자도 늘었습니다. 의대는 3.2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추가로 인기 학과인 반도체공학과 3.8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2024학년도 고려대 정시 경쟁률에서 경쟁률 상위와 하위를 보면 상위 1위는 데이터과학과 9.54대 1, 한국사학과 7.33대 1, 디자인조형학부 6.89대 1, 교육학과 6.79대 1, 생명공학부 6.15대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하위 경쟁률은 사이버국방학과 1.71대 1, 사학과 2.85대 1, 환경생태공학부 2.88대 1, 국어국문학과 2.93대 1,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2.94대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관심 있는 학과로는 융합에너지공학과 3.44대 1, 차세대통신학과 4.7대 1, 컴퓨터학과 4.74대 1, 자유전공학부 3.56대 1, 국제학부 6.0대 1, 미디어학부 3.37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내신 적용 교과우수전형에서 경영대학 4.14대 1, 경제학과 5.07대 1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럼 고대 정시 경쟁률 상승 이유를 보겠습니다.
정시 경쟁률 상승 이유
2024학년도 수능은 불수능이었습니다. 상당히 어려웠다는 평가입니다. 그래서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게 상위권 학생들에겐 호재가 되었습니다. 수능이 쉬우면 동점자나 비슷한 점수 학생이 많아, 합격선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변별력이 높아져서 점수 간격이 차이가 나면 상위권 학생들이 소신 지원이 많아집니다. 이번 고려대 정시 경쟁률 상승 주 요인은 불수능, 높은 변별력 등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로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의대 지원자가 많아, 의대가 아닌 학과에 합격을 해도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아, 오히려 의대를 제외한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만큼 중복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라 의대 지원자가 재수 반수를 할 확률이 높아, 고대 의대를 제외한 나머지 자연계열이나 인기학과의 상위권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원자가 더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 1천명 합격선 하락 쏠림 자연계 위기 정말
정시 경쟁률 평가
2024학년도 인서울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은 대체로 상승하였습니다. 성균관대 5.63대 1, 서강대 4.6대 1, 한양대 5.22대 1, 중앙대 9.7대 1, 경희대 4.7대 1, 이화여대 3.77대 1, 한국외대 6.26대 1로 서강대 이대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지방대의 경우는 하락하였습니다.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특히 지방 국립대의 경우는 그나마 소폭으로 하락을 하였습니다. 2023학년도 지방 국립대 경쟁률은 4.66대 1이었지만 2024학년도 경쟁률은 4.57대 1로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방대의 경우는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국립대를 제외한 지방대의 경우는 정확히 발표가 되지 않고 있지만 미달도 다수 나타났고, 낮은 지원으로 정시 특성상 3회 지원을 고려하면 최종 등록에서 미달 사태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지방대 지원자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이나 폐교 등 다양한 지방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2024학년도 고려대 정시 경쟁률 상승 원인을 정리하면 불수능으로 인한 변별력 높아지고, 표준점수 차이가 심해져서 상위권 학생의 소신 지원이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거기다 의대 정원 확대 기대와 의대 쏠림 현상이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학령인구 감소가 더 심해지는데 대학의 정원과 대학의 수에 대한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인서울 수도권 대학만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