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를 시작합니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 시행 중이고 한국에서도 조만간 시행할 예정입니다. 계정을 공유하면 추가 요금은 1인당 5000원입니다. 새로 계정을 만들면 프리미엄 17,000원, 스탠다드 13,500원입니다. 단속에 앞서 계정 공유자에게 메일이 먼저 갑니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홈페이지를 통해서 2일 한국도 계정 공유 유료화를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같이 사는 거주자 즉 한 가구의 구성원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즉 다른 곳에서 거주하는 공유자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1인당 5000원입니다.
만약 계정을 공유하지 않으려면 새 계정을 등록해야 합니다. 그럼 프리미엄은 17000원이고 스탠다드는 13500원입니다. 공유 계정은 제한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계정 공유자는 순차적으로 이메일로 안내를 하고, 추가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제한하거나 접속을 중지합니다. 그러나 아직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곧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나마 한국은 제한적으로 계정 공유를 승인한 것이고, 일부 다른 나라 일본 인도 베트남은 공유 계정 자체가 안됩니다.
계정 공유 단속
처음 넷플릭스 가입 시 IP 주소, 디바이스 ID, 계정 활동 등 정보를 활용하여 한 가구에 사는지를 판단하여 계정 공유를 단속합니다. 생각보다 매우 정확해서 꼼수나 편법은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계정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은 월 추가 요금 5000원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계정 공유는 제한적인 사용이 가능해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실용적인지 무의미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예 계정을 탈퇴하거나 새로 계정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발표 때에는 심각한 회원 이탈을 예상했으나, 오히려 더 많은 가입자와 수익이 올랐습니다. 이제 한국 차례입니다. 한국의 회원들이 넷플릭스를 떠날지 아니면 더 가입을 할지는 플랫폼의 양질의 서비스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오히려 회원이 늘고 수익이 올랐습니다. 넷플릭스가 양질의 서비스에서 성공을 하고, 유료화 정책이 성공적 이리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불법 스트리밍이 중국처럼 아직도 가능해서 굳이 OTT를 가입하지 않아도 인기 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OTT 업체가 한국에서 성공을 하려면 먼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제한해야 합니다. 그리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성공적인 OTT 플랫폼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은 어떨지 의문입니다. 저도 NetFlix를 가입하고 있지만 다른 OTT는 불법 스트리밍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게 계속 가능하면 사실상 플랫폼 시장에서 계정 공유 차단이나 요금을 올리는 것은 큰 악영향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는 한국 시장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대체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보다는 안정적인 OTT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콘텐츠는 물론이고 차원이 다른 운영 서비스가 계속 회원 가입을 유지하는 이유가 됩니다. 그래서 이번 계정 공유 유료화는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NetFlix 베이식 멤버십 9500원 요금제 가입 제한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