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등록 포기 자연계열 합격자 769명 중 76명 9.9%, 인문계열 434명 중 20명 4.6%로 나타났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는 줄었지만 자연계열은 1%, 12명이 늘었습니다. 반면 인문계열은 19명 줄었습니다. 특히 첨단융합학부, 컴퓨터공학부 합격자 등록 포기가 많았습니다. 이유는 의대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대 정시 등록 포기
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등록 포기 학생은 전년과 비교하면 7명이 줄었지만 자연계열은 12명이 늘었고, 인문계열은 19명이 줄었습니다. 특히 자연계열에서 첨단융합학부가 전체 모집정원 73명 중 6명(8.2%)이 등록을 포기하였고, 그중에서 일반전형은 53명 모집에 5명(9.4%), 지역균형전형 20명 모집에 1명(5%)이 등록을 포기하였습니다.
또 유명 인기학과인 컴퓨터공학부 일반전형 27명 모집에 7명(25.9%)이 포기하였습니다. 이는 작년 2명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이렇게 자연계열 합격자 등록 포기가 크게 늘었습니다. 다른 학과도 알아보겠습니다.
정시 등록 포기 학과 비율
2024년 서울대 정시 등록 포기 학과 비율을 보면 의예과는 한 명도 없고, 약학계열은 일반전형 27.3%, 간호대 일반전형 25.9%가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제학부는 일반전형 54명 모집에 4명(7.4%), 지역균형 20명 모집에 2명(10%)이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영대학 일반전형은 1명, 아동가족학과 일반전형은 4명(50%)이 등록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럼 자연계열 인문계열 합격자들이 등록을 포기한 이유가 뭘까요?
의대 정원 확대 수능 2등급 합격 지역인재전형 정시 수시
등록 포기 이유
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등록 포기 이유는 자연계열 인문계열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자연계열의 경우는 의대 중복 합격인 경우이고, 예를 들어 첨단융합학부, 컴퓨터공학부가 그렇습니다. 인문계열은 경제 경영 미등록은 인문계열에서 선발하는 한의대, 의대 중복 합격인 경우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연세대 고려대 정시 등록 포기 학생은 연세대 483명, 고려대 321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대기업 삼성과 현대와 연계되어 있는 학과(시스템반도체공학과, 차세대 통신학과, 컴퓨터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부 등)마저 등록 포기가 많았는데 이유는 의대 쏠림 현상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서울대 자연계열 합격 성적이면 대학을 선택하여 의대를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재수를 선택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열 인기학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래도 대기업 취업보다 의대가 더 촉망받는 직업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가 의대 쏠림 현상을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희소성 가치가 떨어져 의대 인기가 떨어지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당장 올해 입시에는 여전히 의대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등록 포기 이유는 한마디로 의대 쏠림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