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이자환급 신청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는 사기입니다. 일단 원칙적으로 이번 이자환급에는 따로 신청이 없습니다. 혹시나 전화를 걸거나 문자에 있는 ULR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앱이 깔려 개인 정보가 유출이 되고, 금전적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싱피싱도 당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이자환급 신청
최근 은행권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이자를 환급하고 있습니다. 작년 대출받은 금액에 이자가 4%가 넘으면 7% 미만까지 90%를 환급해 줍니다. 물론 최고 한도는 300만 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은행 이자환급은 신청 절차가 없습니다.
은행이 자체적으로 환급액을 계산하여 고객에게 확인 문자만 보낼 뿐입니다. 그런데 사기범들이 이자환급을 신청하라는 문자를 무차별 무작위로 보내고 있습니다. 스미싱 문자입니다. 또는 보이싱피싱입니다. 어떻게 문자를 보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자환급 신청 스미싱 문자
일단 사기범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내용은 이자환급 신청입니다. 또는 조회 문자입니다. 마치 은행이 직접 보낸 것처럼 깜쪽같이 위장을 해서 문자를 보냅니다.
문자 내용에는 ‘선착순 지급 곧 마감’, ‘한도 소진 임박’ 등 자극적인 말로 URL 주소를 클릭하게 만듭니다. 또는 상담번호로 전화를 하도록 합니다. 이를 클릭하면 악성코드나 앱이 깔립니다. 그럼 개인 정보가 유출됩니다.
더 수상한 것은 지원 대상이 되기 위해서 기존 대출을 전부 또는 일부를 상환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보이스피싱입니다. 또는 신용등급이 낮아야 지급한다는 안내를 합니다. 그리고 일부 대출 금액을 입금하라고 합니다. 역시 보이스피싱입니다.
주의사항
이번 소상공인 이자환급에는 안내 문자만 보내지, 위 내용처럼 주소가 있거나 전화를 거는 일은 없습니다. 이자환급은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절대로 문자의 주소를 클릭하면 안 되고, 또 돈을 보내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또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악성 앱이 설치가 되면 단순히 개인 정보만 유출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에 설치되어 있는 은행 계좌 앱도 해킹당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상당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카드 정지는 물론이고 은행 계좌도 정지해야 하고, 휴대폰에 악성 앱이나 코드를 삭제해야 하고, 최악에는 휴대폰을 초기화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시간과의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 소상공인 이자환급 신청은 물론이고 모르는 문자에 URL 주소는 무조건 클릭하지 마시고, 스팸으로 신고하시고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확인하고 싶다면 문자를 클릭하지 마시고, 문자에 있는 은행에 직접 전화를 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문자에 있는 전화번호가 아니고, 인터넷에서 알려주는 은행 고객센터 전화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꼭 문자 URL를 클릭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