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내신 1등급 정시 수능 1등급 모두 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대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약대 지원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신 합격선은 조금 떨어질 전망입니다.
수시 내신 1등급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내신 수능 1등급 학생들의 진학을 분석하였습니다. 또 올해는 의대 증원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쏠림 현상도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수시 내신 1등급으로 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포털 ‘어디가’에서 공개한 상위 70% 컷을 기준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참고로 상위 70% 컷은 100명 중 70등 학생의 점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고교 내신 1.06등급 이내의 학생은 총 125명은 모두 의약학계열에 진학하였습니다. 즉 최상위권 성적 우수자 모두 의대 약대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의대가 93명 74.4%, 약대 25명 20%, 수의대 4명 3.2%, 한의대 3명 2.4%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자연계 일반학과 진학한 학생은 한 명도 없습니다.
수시 내신 1.38등급 2477명은 보면 의대 1219명 49.2%, 약대 340명 13.7%, 수의대 146명 5.9%, 한의대 145명 5.9%, 치대 143명 5.8% 등으로 진학을 하였고, 자연계 진학자는 484명 19.5%에 불과합니다. 그럼 정시 수능 1등급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시 수능 1등급
정시 수능 1등급도 내신과 비슷합니다. 수능 상위 2%(여기서 국어 수학 탐구 백분위 평균 98점) 이내의 학생 918명 중 778명 84.7%는 의약학계열로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의대 약대 수의대 치대 한의대로 진학하였습니다.
또 수능 4% 백분위 평균 96점의 학생 2617명 중 1981명 75.7%가 의대 약대 치대 한의대 등 의약학계열로 진학하였습니다. 일반학과 자연계열 진학한 학생은 24%에 불과합니다.
의대 합격선 하락
일단 수시 내신 1등급 정시 수능 1등급 학생들의 의대 등 의학계열 진학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의대 정원 증원으로 합격선은 내신 0.2등급 정도는 낮아질 전망입니다. 수능 점수도 2~3점 낮아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연쇄반응으로 자연계열 유명학과는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무래도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 약대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하다 보면 그만큼 우수 학생들이 자연계열 진학이 줄어들 것입니다. 당연히 크게 합격선이 하락할 전망입니다. 국가의 미래는 과학에서 나오는 것인데, 최고 우수 학생들은 죄다 의대 약대에 내주는 상황이 되어서, 국가의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수시 내신 1등급 정시 수능 1등급 학생이 모두 의대 약대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하면, 국가의 미래는 그만큼 어두워집니다. 하지만 의사들의 수가 많아져 의사들 연봉이 떨어지고, 희소성이 떨어지면,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시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인기가 다시 높아질 것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걸릴지가 의문입니다. 하지만 자연계열 인기는 다시 좋아질 것입니다.
6월 모평 수학 표준점수 미적분 확률과 통계 의대 무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