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시 이월 전체 의과 대학에 3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20명이 늘었지만 여전히 의예과 쏠림 현상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상위권 대학이 고려대가 8명, 한양대 1명이 의외였습니다. 이는 중복 지원과 상위권 대학 연쇄 이동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대 수시 이월
2024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수시 이월 인원이 총 33명입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20명이 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의예과 쏠림 현상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탑 5 대학은 수시 이월 0명입니다. 상위권 대학 선호도가 더 높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려대 의예과는 무려 8명이 수시 이월이 되었습니다.
고려대 8명, 한양대 1명, 연세대 미래 3명, 건국대 글로컬 4명, 조선대 2명, 부산대 2명, 충남대 2명, 영남대 2명, 계명대 2명, 대구가톨릭대 2명, 건양대 2명, 인제대 1명, 가톨릭관동대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수시 이월이 작년보다 늘었을까요?
서울대 수시 등록 포기 228명 고려대 연세대 56.6%
부산대 의예과 합격선 표준점수 421점 인제대 동아대 동의대
의대 수시 이월 증가 이유
2024학년도 의예과 수시 이월이 작년보다 늘어난 이유는 수시 지원 6회 중 의예과 지원이 많았고, 상위권 학생들이 더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 일명 탑 5 대학에 집중 지원한 결과로 보입니다. 물론 대학병원의 전문의 수련과 인기도에 따라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고려대의 경우는 서울의 상위권 대학이지만 대학병원의 인기가 다른 탑 5 병원보다 의료 서비스 수준이 낮고, 전문의 수련 과정이 어렵다는 평가가 있지만 이는 그냥 떠도는 소문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대 한의대 수시 이월
의과대학 수시 이월은 물론이고 인기학과인 치대 21명, 한의대 8명, 약대 29명이 수시 이월하였습니다. 비율도 따지면 의과대학 1.8%, 치대 6%, 한의학대 1.7%, 수의학대 1.9%, 약대 2.9%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교대는 30.7%, 지방대 18.7%보다는 미등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만큼 의예과 인기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4학년도 의대 수시 이월 증가는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한 정도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의과대학의 인기는 좋습니다. 또 자연계열 학생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합격하고도 다시 의예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원을 늘려서 의예과 쏠림 현상을 줄여야 합니다. 정원 확대를 찬성하지만 무조건 인원을 늘리기보다는 부족한 응급의학과를 비롯한 비인기 학과 그리고 지방 의료 서비스 확대가 보장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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