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 수시 지원 성향을 분석하였습니다. 수도권은 대체로 논술전형이 더 높았고, 반면 지방은 내신인 학생부전형 경쟁률이 더 높았습니다. 하지만 논술전형 합격자는 이탈 확률이 낮고, 반면 지방 학생부전형은 중복합격자와 더 좋은 대학 선호로 이탈자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 수시 지원
올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지원 성향을 종로학원이 분석하였습니다. 우선 서울을 비롯하여 경기 인천 즉 수도권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학생부전형 비율이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논술전형은 크게 경쟁률이 올랐습니다.
예를 들면 경인권은 논술전형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79.5%이고, 서울의 경우는 48.5%로 전체 수도권의 66.2%가 논술전형에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가천대 의대의 경우 총 9377명 중 8209명 87.5%가 논술전형이었습니다. 수도권의 논술전형 비율이 66.2%는 상당히 높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도권 전체 12곳 중에 7곳만 논술전형을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방 소재 의과대학은 논술전형보다는 학생부전형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지방권 27권 대학 중 89.1%가 학생부전형이었습니다. 왜 수도권은 논술전형, 지방은 학생부전형에 많이 지원했을까요?
수도권 논술전형 지원 이유
수도권 의과대학 수시 모집에 논술전형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는 실제 내신 성적으로는 입학하기 어려우나 논술을 잘 준비하면 가장 상위권 의과대학을 진학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거기다 의과대학을 준비할 정도의 실력이면 아마도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겠다는 판단입니다.
또 자신의 학생부 내신 성적보다 높은 대학을 선택한 것이라 합격해도 이탈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습니다. 물론 동시에 지방에 의과대학 수시를 중복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더 합격하면 이탈이 없습니다.
반면 지방 의대 수시는 논술전형을 뽑는 대학도 그리 많지 않지만 일단 내신인 학생부전형으로 지원을 많이 했습니다. 전체 지원자 3만 3347명 중 2만 9719명 89.1%가 학생부전형을 지원했습니다.
아마도 지방 비수도권 의과대학 수시의 경우는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수도권 지방의 학생부전형 지원자는 중복 합격자가 다수 늘어날 전망이라 이탈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수시 내신 1등급 정시 수능 1등급 의과대학 약대 지원
합격선 하락 전망
올해는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서, 상위권 학생이나 졸업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래도 합격선은 낮아질 전망입니다. 우선 학생부전형의 경우는 최초 합격자의 이탈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 내신 등급 합격선이 조금 낮아질 전망이고, 또 수시 모집을 다 충족하지 못하면 정시로 이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당연히 정시 수능 합격선도 떨어질 전망입니다. 물론 수능 난이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럼 더 정시 합격선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초 합격자 명단에 없어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작년의 경우 내신 학생부전형에서 최초 합격자 이탈은 99.2%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추가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의과 대학에 가고 싶다면 포기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의대 수시 지원 수도권 논술전형 지방 비수도권 학생부전형을 지원했다면 일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최초 합격자 명단에서 탈락되어도 충분히 추가 합격자 명단에서 선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수능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최저학력기준을 꼭 충족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수능이 어려우면 난감합니다.
의과대학 수시 추가합격 증가 이유 합격선 하락 성균관대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 수시 미달 정시 이월 강원 충청 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