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인턴 정원 수도권 전체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강원도는 졸업생의 25.9%만 인턴 정원입니다. 영남 77%, 호남 51%, 충청 51%, 제주 42%입니다. 이유는 지방에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방은 점점 소멸하고, 수도권만 남는 현상 때문입니다.
의대 인턴 정원
전국 병원 인턴 정원이 65%가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의대 졸업생 인턴 지원을 분석한 결과 졸업생은 3만 1516명이고, 인턴은 3만 2557명입니다. 여기서 수도권 졸업생 1만 3592명에서 인턴 모집은 2만 1239명으로 전체 65%를 차지하였습니다. 결국 지방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방대 소속 병원으로 인턴을 가지 못하고, 수도권 인턴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2024년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세브란스병원 0명
보통 인턴은 다니던 대학의 수련 병원에서 인턴을 하고 전문의 수련 과정을 걸치는데, 지방에는 이런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지방 병원 인턴 부족 원인
보통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을 걸쳐 전문의가 됩니다. 그런데 대학을 졸업하고 인턴을 지원해야 하는데, 지방대의 경우 주로 수련 병원으로 가지 못합니다. 그만큼 졸업생만큼 인턴을 뽑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비율이 영남권 77%, 호남 51.8%, 충청권 51.7%, 제주권 42.2%입니다. 그럼 나머지는 어디로 갈까요? 당연 수도권입니다.
지방 병원에 의시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의사를 뽑을 병원의 규모나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물론 이 원인은 지역 소멸과 연관이 있습니다. 지방의 인구가 점점 줄어드니, 의사가 많이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필수 학과는 있어야 하지만 이것도 부족합니다.
결국 수도권 병원에서 인턴을 많이 뽑는 이유는 수도권에 인구가 많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가 논의하는 의대 정원이 현실성이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왜일까요?
지방 소멸 시대
사람이 많이 사는 곳에 의사가 모이는 곳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지방에 의사들이 가지도 않고, 또 큰 병원도 그만큼 의사도 뽑지 않습니다. 결국 지방에 더 사람이 살지 않게 되고, 결국 지방은 소멸되게 됩니다. 의사가 줄어들고, 인구도 줄어들고, 인구가 줄어드니, 의사도 줄어드는 논리입니다.
해답은 하나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입니다. 수도권으로 몰려 있는 인구를 분산시켜야 합니다. 그러려면 대기업이나 상위권 대학을 지방으로 옮겨야 합니다. 특히 행정 도시를 다시 세종으로 확실히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지방은 혁신도시를 비롯하여 획기적인 기업 유치에 앞장서야 합니다. 서울의 집값만 걱정하시지 마시고, 지방에 인구 소멸을 걱정하시기 바랍니다.
조그마한 땅에서 그마저 15%에 불과한 땅에 55%가 살고 있는 것은 상당한 무리입니다. 대한민국이 살려면 지역 균형 발전이 이루어져야 하고, 인구 분산과 수도 이전이 가장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 놓치면 단순히 지방 소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출산으로 대한민국 경쟁력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즉 한국의 미래는 없어집니다. 인도나 중국 또는 브라질 등이 아직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인구 때문입니다. 인구가 곧 경쟁력이고 생산력입니다. 저출산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사라질 것입니다.
결국 의대 인턴 정원 수도권 65%는 지방 인구 감소, 수도권 쏠림 현상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꼭 정치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들도 수도권 쏠림 현상을 책임질 정치인에게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다음다음 세대에는 대한민국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