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 아이파크 자이 분양가 미계약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같은 1단지 2단지와 비교해도 3단지는 분양가가 월등히 높습니다. 결국 90% 미계약 되었고, 현재는 사은품과 함께 선착순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미계약 사태에도 분양가를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곧 내릴 듯합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분양가
우선 이문 아이파크 자이 아파트는 3개 단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지, 2단지는 이미 계약이 전부 완료가 되었습니다. 문제 3단지입니다. 여기는 1단지나 2단지에 비해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보다 훨씬 멀고, 또 저층 아파트입니다. 이유는 바로 산 아래입니다. 그러니깐 교통편이 1단지나 2단지보다 멀지만 산 아래 숲세권이 나름 메리트가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럼 실제 분양가를 알아보겠습니다. 3단지는 저층이고 숲세권으로 59㎡이 9억 5085만 원에서 10억 389만 원입니다. 84㎡는 12억 4229만 원에서 14억 4027만 원입니다. 이 지역 최고 가격입니다. 그럼 주변 지역 분양가로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앞에 래미안 라그란데 아파트 84㎡는 최고가 10억 9900만 원입니다. 상대적으로 2 ~ 3억 원이 더 비쌉니다. 또 59㎡는 최고가 8억 8800만 원으로 3단지와 비교하면 1억 원 정도 비쌉니다.
같은 이문 아이파크 자이 1단지와 비교하면 59㎡ 분양가 8억 2738만 원에서 9억 3556만 원입니다. 1억 원 이상 비쌉니다. 2단지 84㎡ 분양가는 11억 37만 원에서 12억 805만 원입니다. 3단지가 1억 원에서 2억 원이 더 비쌉니다. 거기다 3단지는 최고 높이가 4층입니다. 주변 아파트 단지 동일 아파트 단지보다 분양가 비싼 이유가 뭘까요?
분양가 비싼 이유
우선 가장 강력한 이유는 숲세권입니다. 3단지는 지하철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바로 뒤에 산이 있습니다. 조용하고 쾌적하고 숲 속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낮은 층으로 산의 정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다 주변 환경이나 인프라 등은 설명할 필요 없이 좋습니다.
거기다 서울에서 이런 숲세권 고급 아파트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분양가 선정 당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단한 것이 실패인 듯합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아파트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를 감당하기 어렵고, 거기다 고금리로 결국 분양은 받았지만 집값 하락에 따른 여파로 계약을 포기한 것이 원인인 듯 합니다.
선착순 계약
이문 아이파크 자이 3단지는 152 가구 중 18 가구만 조합원 분양이고 나머지는 일반분양입니다. 처음 공식 민간분양에서 모두 분양이 완료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약을 90% 하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했지만 모든 타입이 미계약이 되었고, 현재는 선착순 계약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누구나 원하는 동과 호수를 선정하여 10% 계약금으로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뭐 교통편이 조금 멀다, 저층이다, 뭐 이런 저련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분양가입니다. 너무 높은 분양가가 미계약 사태를 발생시켰습니다. 또 집값 하락으로 주변 시세보다 비싼 분양가 아파트를 구입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신축 아파트라는 메리트를 빼면 장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파크 자이는 사은품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인기는 없습니다. 결국 이문 아이파크 자이 분양가 미계약 사태를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분양가를 낮추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폭리를 얻는 건설사들이 끝까지 버티고 있는 게 의아합니다. 하지만 결국 지금의 대한민국 부동산 하락 추세를 보면 아이파크 자이 3단지 분양가는 떨어질 것입니다. 어쩌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는 구매자들은 조금 기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