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연평균 소득이 줄었습니다. 2022년 사업소득 신고를 분석한 결과 평균 소득이 1900만 원 정도입니다. 물론 1인 사업자가 많아 수도 늘고, 평균 소득도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높습니다. 즉 은퇴가 없는 고령 인구라 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 연평균 소득
우리나라 개인사업자 사업 소득을 신고한 사람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2018년 502만 2000명에서, 2019년 530만 9000명, 2020년 551만 7000명, 2021년 656만 8000명, 2022년 723만 2000명으로 5년간 44%가 증가하였습니다.
연평균 소득도 2018년 2136만 원, 2019년 2115만 원, 2020년 2049만 원, 2021년 1952만 원, 2022년 1938만 원으로 5년간 9.3%가 감소하였습니다. 이렇게 감소한 이유가 뭘까요?
연평균 소득 감소 이유
우선 코로나 위기도 있었지만 자영업자 즉 사업소득 신고자 대상이 늘었습니다. 기존에 없던 플랫폼 노동자 택배, 배달업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기 침체 영향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사업소득 상위 20%는 평균 소득 2018년 7630만 원에서 2022년 7290만 원으로 4.5%가 줄어들었고,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는 평균 소득 연간 18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61%가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액수의 크기에 따라 감소율이 큰 이유도 있지만 하위 플랫폼 노동자의 소득이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업소득은 총수입에서 인건비, 재료비, 월세, 전기료 등을 제외한 소득입니다. 주로 소상공인 자영업인이 대상입니다. 하지만 1인 사업자가 많이 늘어났고, 플랫폼 노동자도 많이 늘어나서 총인원도 늘어나고 연평균 소득도 낮아졌습니다. 문제는 고령인구 유입입니다.
60세 이상 자영업자 증가
2022년 기준으로 자영업자 인원이 723만 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60세 이상이 207만 명으로 전체 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은퇴를 하고도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60세 이상 고령인구가 소상공이나 자영업을 하기보다는 택시 화물차 택배 배달원을 하고 있다고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 노인이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는 50대 155만 명, 40대 116만 명보다는 월등히 많습니다. 거기다 60세 이상 사업자는 나 홀로 영업을 하는 비중이 84%가 넘습니다. 매우 힘든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연평균 소득이 낮은 이유는 지나치게 많다는 것도 있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마땅히 할 만한 직업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킨이나 피자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운영하거나 아니면 택배 택시 화물차 배달원 등으로 열악한 근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자영업도 줄어야 하지만 노인들의 소득 보장에 대한 사회 복지도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