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LPBA 복귀 정치인 아닌 프로 당구 선수로 다시 시작합니다. 2022년 새 시즌을 앞두고 돌연 선수를 은퇴하고, 정계에 입문하였습니다. 국민의힘으로 입당을 하고, 워킹망이면서 여자 엘리트 프로 선수들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하지만 당구를 칠 때 가장 행복했다는 소견으로 다시 당구 선수로 복귀하였습니다.
차유람 LPBA 복귀
차유람 선수는 10살부터 당구를 시작하였고, 세계적인 선수 자넷 리와 포켓볼을 치면서 얼짱 당구 스타로 유명해졌습니다. 또 포켓볼 성적도 좋았습니다. 아시안 게임 우승, WPA 시계랭킹 12위, 한국 랭킹 3위로 김가영 다음으로 포켓볼 선수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그러나 2019년 3쿠션으로 전향을 하였고, LPBA에 출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팀리그에 참가하면서 같은 팀 쿠드롱 선수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급격히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은퇴 전에는 우승은 못했지만 LPBA 4강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또 프로팀이 우승도 하는 기쁨을 맞이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가 냉정하고,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당구 선수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돌연 정치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1년 8개월 만에 다시 프로 당구 선수로 복귀하였습니다.
정치인 차유람
차선수 경기를 본 사람은 아마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지만 스스로 자책을 하거나 부담을 갖거나 매우 극심한 긴장과 스트레스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차선수는 당구 선수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는 스스로의 판단으로 당구계를 은퇴합니다.
물론 당시 정치를 해보는 것이 어떤지에 대한 권유가 있었고, 좀 더 현실적으로 워킹맘과 여자 프로 선수들 그리고 문화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문화체육특보를 맡으며 입당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 8개월을 정치인이 되었지만 결국 정치가 자신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정치를 포기하고 다시 프로 당구를 복귀를 선언하였습니다.
물론 당시 차선수에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습니다. 차선수 개인도 비난이 많았지만 국민의힘에 대한 비난도 많았습니다. 당구만 치던 유명 여자 선수를 마치 얼굴 마담으로 정치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입니다. 거기다 도망치듯 당구계를 떠나는 차선수 또한 평가가 좋지 않았습니다.
차유람 LPBA 복귀 전망
사실 당구는 일반인이 쳐도 쉽게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매일 연습을 해도 잘 늘지 않는 것이 프로 당구입니다. 그래서 유명한 남자 프로 선수 예를 들면 쿠드롱 같은 선수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에 위마즈 같은 훌륭한 선수가 있지만 다시 웰뱅에 들어갈지는 의문입니다.
일단 개인전 성적이 어느 정도 올라와야 합니다. 1년 8개월을 쉬었으니, 당장 예전 실력을 회복하기는 어렵습니다.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차유람 선수는 노력하는 의지가 강한 선수로서 극복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예전의 실력으로는 어렵습니다. 예전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가지려면 더 많은 노력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유람 LPBA 복귀를 찬성하지만 성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1~2년을 꾸준히 노력하고 인내하고 버티면 좋은 날은 올 것입니다. 차선수가 꼭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당장 프로팀은 어렵겠지만 개인전에서 두각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좌절과 실망의 연속이 되겠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면 김가영 스롱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