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추모 프로필 전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존에는 복잡한 서류가 필요했지만 고인 당사자가 대리인을 지정하면 대리인이 바로 추모 프로필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고 소식과 장례 소식을 바로 알릴 수 있고, 모든 카카오톡 대화창에 추모 메시지와 함께 자동 탈퇴가 됩니다.
카톡 추모 프로필 전환 방법
카카오는 고인이 생전에 자신의 추모 프로필을 선택할 수 있게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는 유가족이 신청서, 사망증명서, 통신사 증빙 서류, 신청인 신분증 사본 등 각종 서류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고인이 대리인을 지정하면 대리인이 사망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추모 프로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전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설정에 들어가셔서 ‘개인/보안’을 누르고, 추모 프로필 설정을 누르시고, 그리고 대리인을 지정하고, 대리인이 승낙을 하면 완료가 됩니다. 또 대리인에게 마지막 편지도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정을 마치면, 나중에 대리인이 카카오톡 추모 프로필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중간에 인증 절차가 있습니다.
추모 프로필 전환 기능
카톡 추모 프로필 전환 후 49일간 유효하며, 프로필 사진이나 배경사진, 상태 메시지 편집이 가능하도록, 대리인에게 권한이 있습니다. 또 이렇게 전환을 하면 사망 소식과 장례 소식 등을 카카오톡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사실 카카오톡에 친구가 많아 잘 살고 있는지, 아니면 최소한 죽었는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고인은 생전에 대리인에게 마지막 편지 즉 유언을 남길 수 있고, 이는 대리인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생전에는 볼 수 없고, 추모 프로필 전환 이후에 볼 수 있습니다. 유언으로 법적 효력이 있을지 어떨지는 아직 모르지만 적어도 고인에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무리 대리인으로 선정이 되어도, 고인이 그동안 카카오톡 친구들과 나눈 대화는 볼 수 없습니다.
또 반대로 추모 프로필 제한 설정도 있습니다. 생전에 카카오톡에서 추모를 원하지 않으면 제한하기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다만 카카오톡 지인들에게 부고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기존보다 손쉽게 그리고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추가로 지인들이 고인에게 1대 1 채팅방을 통해서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다만 발신자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볼 수 없는 것은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톡 추모 프로필 전환을 하면 모든 고인이 참여한 채팅방에서 ’00님이 기억할 친구로 전환됐다’는 메시지를 남기로 자동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러니깐 부고 소식을 자연히 알 수 있게 됩니다. 개인 프로필에 들어가면 부고 소식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추모 프로필은 5년간 유지가 되고, 최장 10년까지 유지가 가능합니다.
추모 프로필 전환 의미
사실 죽으면 그만이지만 누군가에서 자신의 죽음을 알리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기능입니다. 사람들 성향에 따라 알리고 싶은 사람은 카톡 추모 프로필 전환 기능을 설정하시면 되고, 그렇지 않으신 분은 그냥 평소처럼 하면 됩니다.
굳이 설정 제한까지 할 필요 없고, 또 고인의 가족들이 카톡으로 알리는 일도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고인이 자신의 죽음을 꼭 알리고 싶다면 괜찮은 카톡 추모 프로필 전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