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공짜를 빌미로 비싼 요금제로 유도하고, 선택약정 할인, 제휴카드 할인 등으로 구매하였으나, 실제 기기값이 전부 청구되는 사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구매 계약서를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통신사기 분쟁 신청도 쉽지 않습니다.
휴대폰 공짜
스마트폰 단말기 기기값이 공짜가 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일단 가장 비싼 요금제를 선택하고, 제휴카드를 발급받습니다. 제휴카드의 경우는 월 30만 원 이상 또는 100만 원 이상 사용하도록 약속합니다. 그리고 각종 부가서비스를 가입합니다. 이렇게 하면 비싼 휴대폰이 공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례처럼 선택약정으로 폰이 공짜가 되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선택약정은 기기값을 할인하는 것이 아니고, 요금제를 할인하는 것입니다. 25% 할인을 선택약정이라고 합니다. 기기값 할인은 공시지원금입니다.
그러니깐 선택약정으로는 기기값을 할인 또는 말도 안 되는 무료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미끼로 소비자에게 사기를 칩니다. 너무 쉽게 당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주의방법
우선 공식 계약서를 꼼꼼히 봐야 합니다. 정말 판매자가 말하는 내용이 맞는지를 확인합니다. 아마 맞지 않을 것을 것입니다. 기기값이 무료가 아니더라도 비정상적으로 싸다면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휴카드 발급입니다. 예를 들어 한 달 카드 사용 금액이 월 100만 원이 넘는다면, 이는 기기값 공짜 또는 저렴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보통 30만 원 정도 이상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간혹 100만 원 정도를 요구하는 계약서가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기기값 단말기 값을 전부 청구합니다. 그러니깐 속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분쟁 신청을 해도 계약서를 확인하지 않아 아무런 이득이 없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비정상적인 가격 또는 무료 등을 제시할 때 실제 공식 계약서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절대로 손해 보면서 팔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요금제는 최대로 쓰고, 기기값은 모두 내야 하는 사기를 당하는 것이 됩니다.
휴대폰 공짜는 없습니다. 특히 선택약정으로 인한 공짜 또는 저렴한 기기값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 제휴카드 발급이나, 부가서비스 등 다양한 루트로 실적을 올리려는 술책입니다. 반드시 기기값이 저렴하면 공식 계약서를 확인하시고, 필요하시다면 녹취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싸고 저렴하면 그건 사기라고 생각하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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