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조디아제핀 임신 중 복용 유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경안정제 일종으로 불안 장애와 불면증으로 많이 처방되는 약품입니다. 하지만 임신 전후에 복용을 하면 유산 위험이 66%이고, 속효성 사용은 47% 유산 위험이 높습니다. 임신 중이라면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벤조디아제핀 임신 중 복용
벤조디아제핀은 신경안정제입니다. 불안 증세가 있거나, 불면증이 있으면 주로 처방되는 약품입니다. 또 알코올 중독이나 근육 경련성 질환에도 사용되는 약품입니다.
종류로는 클로드리아제폭사이드, 디아제팜, 옥사제팜, 클로나제팜,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테마제팜, 플루라제팜, 트리아졸람, 클로라제페이트 등 다양한 약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품들을 임신 중 또는 임신 전에 복용을 하면 유산 위험이 상당히 높습니다. 얼마나 높고, 언제가 가장 위험한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중 복용 위험
우선 부작용을 보면 졸림, 기억력 감퇴, 어지럼증, 두통, 피로, 우울증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소화불능, 시야 흐림, 망상, 악몽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가임기 기간에 복용하면 유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만 국립 의대 연구팀이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로 조사한 결과 (2004년 ~ 2018년) 대상 195만 명 여성 중에 임신 306만 건 가운데 13만 건 4.4%가 유산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조사를 해보겠습니다.
유산 전 4주 이내, 마지막 월경 31일 ~ 58일 또는 181일 ~ 108일 사이에 1번 이상 약을 복용한 경우 유산 위험이 높습니다. 또 임신 8주에서 임신 19주 사이에 특히 유산이 심각하게 발생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유산 위험 66%, 속효성 복용은 47%로 나타났습니다. 또 벤조디아제핀 사용과 관련된 유산 위험 제품으로는 플루디아제팜이 2.52배 높고, 알프라졸람이 가장 낮은 39%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디아제팜 69%, 옥사졸라 54%, 로라제품 42%로 나타났습니다.
주의 사항
최근 현대인 특히 여성들이 불면증이나 우울증 또는 불안 증세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임기 여성에게 신경안정제 벤조디아제핀 복용은 매우 위험합니다. 유산이 목적이라면 몰라도, 임신을 하여 출산을 하고자 하는 여성이라면 신경안정제 복용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유산으로 태아가 사망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만약 출산을 한 경우 장애를 안고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벤조디아제핀 임신 중 복용을 자제하시거나 주의 또는 의사의 상담이 매우 필요합니다.
하지만 젊은 여성이 현대를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에 불면증이나 우울증 약을 먹는 사례는 매우 많습니다. 앞으로는 신경안정제 처방 시 반드시 의사의 부작용이나 유산 등에 안내를 고지할 의무를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여성이 선택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