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의사 연봉 안성병원이 2억 6천만 원 수준을 제안하였으나, 석 달째 채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료 광고도 하고 있지만, 문의 전화 한 통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소청과 의사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평균 소아과 의사 연봉은 조사 기관마다 다르지만 1억 8000만 원입니다.
소아과 의사 연봉
우선 최근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의하면 의사 평균 연봉은 3억 100만 원이고, 그중에서 안과 의사 연봉이 6억 15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리고 정형외과 4억 7000만 원, 이비인후과 4억 1300만 원, 마취통증의학과 3억 9000만 원 순입니다.
물론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1억 8000만 원 정도입니다. 물론 조사 기관마다 조금 다르지만 정확한 것은 의사 연봉이 다른 전문가 직업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 소아과 의사 연봉이 가장 낮습니다. 최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의사 전문의 1명을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안성병원 의사 채용공고
최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연봉 2억 6000만 원 수준의 소아과 의사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안성시와 안성병원은 지역 내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를 해왔습니다.
안성병원의 경우 소청과 의사가 전문의 3명입니다. 그런데 지난 2월에 전문의 1명이 사직을 했고, 또 대학병원 파견 인력 전문의도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현재 1명이 진료를 하고 있어, 야간 진료가 3월 4일부터 중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안성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의사 연봉 2억 6000만 원의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금까지 전화 한 통 문의가 없었습니다. 평균 소아청소년과 의사 연봉 1억 8000만 원보다도 높지만 상급병원에 지원하는 의사가 없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2024년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세브란스병원 0명
소아과 의사 없다
최근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 정원 문제로 대학 병원에 의사 부족합니다. 그래서 대학병원도 안성병원에 파견할 의사가 없습니다. 그럼 지금의 의대 정원 문제가 해결되면 안성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채용될까요?
솔직히 그건 정확히 확답할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의대 지원하는 학생들은 많지만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하는 전공의는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연봉도 가장 낮고, 일도 힘들고, 의료 사고에 대한 위험 부담이 커서 전공의들도 지원을 하지 않는 비인기 학과가 바로 소아청소년과입니다.
결국 소아과 의사 연봉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료 수가나, 수련 환경 그리고 의료 사고에 대한 위험 부담을 어떻게 보안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그런데 의료 사고에 대한 의사들의 위험 부담은 소아청소년과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핵심은 의료 수가를 올려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의 연봉이 높아져야 해결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진료과에 비해 의료 수가를 올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진료가처럼 비급여 항목이나 검사비 수술 등 다른 수익이 없는 것이 소아청소년과입니다. 결국 정부가 의료 수가는 물론이고 소아과 의사 연봉을 올리기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야 필수 의료 인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