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지역인재전형 수시 내신 4등급 학생이 합격하였습니다. 수시는 학종(학생부종합전형)이고, 지역은 강원권 대학입니다. 하지만 전국단위 자사고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원권 지역의 고등학생이 적은 이유입니다. 거기다 2025학년도에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내신 등급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의대 지역인재전형 수시 내신
우선 지역인재전형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방 의과대학에는 지역인재를 우선 선발하는 전형이 있습니다. 강원과 제주는 정원의 20%를 뽑고 나머지는 40%를 선발합니다. 강원과 제주의 경우는 지역 내 고등학교 수가 워낙 적어서, 비율을 낮춘 것입니다. 그래서 전국 단위 일반전형보다 경쟁률이 낮고, 합격 내신 등급도 낮습니다.
구체적으로 내신 등급을 보면 교과 전형(학생부 교과전형)은 서울권 평균 내신 등급 1.06, 최저 1.18이고, 경인권 평균 1.09이고 최저는 1.1 등급입니다. 지방 전국 평균은 1.19이고 최저 1.37입니다. 지방 지역인재전형 평균은 1.27이고, 최저 1.51입니다. 그래도 거의 1 ~ 2 등급 사이입니다. 이 자료는 2023학년도 분석한 결과입니다.
오늘의 핵심은 교과전형이 아니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입니다. 특히 지방 지역인재전형은 경쟁률도 낮고, 합격선도 낮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강원도 소재 대학에서 의대 지역인재전형 수시 내신 4등급 합격하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내신 4등급 의과대학 합격
참고로 내신 등급 합격 평균은 전체가 아니고, 합격생 상위 70% 컷입니다. 그러니깐 실제로는 등급이 더 낮을 수 있습니다. 학종은 교과전형과 다르게 비교과 활동을 평가합니다. 동아리, 진로활동, 봉사활동, 수상 경력 등이 그렇습니다.
서울권의 경우는 평균 1.44등급이고 최저 1.84입니다. 경인권은 평균 1.89이고 최저는 2.35등급입니다. 지방 전국선발 평균은 1.39이고, 지방 지역인재전형 평균은 2.08이고 최저 4.16입니다. 상당히 떨어지죠?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학종 지역인재전형 호남권 평균 1.26이고 최저 1.26입니다.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은 평균 1.33이고 최저 1.39입니다. 대구경북은 평균 1.63이고, 최저 1.7입니다. 문제는 강원권입니다. 평균 2.9이고, 최저 4.16입니다. 실제로는 더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낮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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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4등급 합격 이유
가장 큰 원인은 강원권에 있는 고등학교 모수가 적습니다. 지원자가 적고, 경쟁률도 낮습니다. 물론 2024학년도 강원도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은 10.2대 1입니다. 이는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 수가 적지만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 지원이 많은 것입니다.
다만 의대 지역인재전형 수시 내신 4등급 합격은 매우 의례적입니다. 그래서 전문가 종로학원 평가로는 비교과 활동이 매우 우수한 학생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거기다 일반고 학생은 아니고, 전국단위 자사고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민사고?) 사실상 일반고는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는 등급이 더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오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가 있을 것이고, 또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더 높인다고 합니다. 그러면 의대 지역인재전형 수시 내신 4등급 합격은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녀를 지방에 있는 고등학교로 입학시킬 수 있습니다. 매우 혼란스러운 입시 전형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지역 내 의사로 남지 않고 수도권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