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명분은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 그리고 지속적인 관광산업을 위해서입니다. 관광객에게 금전적 부담이 생기면 관광객이 줄어들어 수입이 줄어들게 되어 관광업계는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관광객 이용이 섬을 망칠 수 있습니다.
제주 환경보전분담금
사실 코로나 이후 관광객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지만 여전히 물가가 높고, 바가지 논란으로 외면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같은 가격이면 일본이나 동남아로 여행을 바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장은 식당이나 숙박 업체 그리고 관광업계는 수익에서 차질이 생깁니다. 여기서 도는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럼 관광객이 더 줄어들어 관광업계의 수익은 더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왜 환경보전분담금(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주장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논란이 있고, 첨예한 갈등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환경보전분담금 도입 이유
명분은 섬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입니다.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면 관광업계는 수익이 늘어나지만 도민들과 생태계는 어려운 처지가 됩니다. 관광업계가 아닌 도민들은 관광객 때문에 몸살을 앓게 되고, 자연 유산이나 생태계 또한 파괴가 될 것입니다.
환경보전분담금은 당장은 관광객에게 부담을 주는 악영향이 될 수 있지만 아름답고 멋있는 섬을 계속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값싼 제주 여행을 위한 관광객보다 가치가 있는 제주를 보여주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실효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예를 들면 아시아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저가 여행으로 제주에 놀러 와서 그들이 훼손하는 환경을 생각하면 음식점이나 렌터카는 호황을 누릴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섬의 가치가 떨어지고, 환경이 훼손되어 결국 놀러 오고 싶은 섬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계 자연 유산으로 가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서 가치 있는 여행을 보여주는 것이 더 저가 여행보다 훨씬 경제적으로나 자연환경 보전 차원에서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찬성하는 것입니다.
환경보전분담금 내용
내용은 뭐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입도세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인당 8000원 정도, 그리고 숙박 업소 1인당 1500원, 렌터카 1일 5000원 정도입니다. 물론 비용은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받은 세금으로 섬의 환경을 보전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환경보전분담금이 부담이 도면 섬에 놀러 오지 않으면 됩니다. 그럼 당장은 관광업계가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자연 유산인 제주는 더 가치가 올라갈 것입니다. 환경을 보전하고, 섬의 도민들의 삶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제주도가 되어야 합니다.
무조건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더 아름답고 웅장하고 환상적인 자연을 보여주고 더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찬성합니다. 쓸데없이 사람만 많은 관광지는 가치도 없고 의미도 없고, 여행의 즐거움이 없어집니다. 자연 유산을 지키면서 가치를 인정받는 섬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