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임금근로자 월급 200만 원 이하가 전체 5명 중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입니다. 물론 정규 근로 시간을 다 채운 근로자는 아닙니다. 가장 월급이 낮은 곳은 대체로 단순노무 종사자, 서비스 종사자가 대부분입니다. 또 크게 취업자가 감소한 업종은 건설과 부동산입니다.
2023년 임금근로자 월급
작년도 임금근로자 월급을 알아보겠습니다. 4월 23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하반기 10월을 기준으로 임금근로자는 총 2208만 2000명이고, 이 중에서 월 임금이 200만 원 이하는 총 20.7%를 차지하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100만 원 이하 – 9.2% (단순노무 종사자 29.3%, 서비스 종사자 21.4%)
- 200만 원 이하 – 11.5% (단순노무 종사자 24.6%, 서비스 종사자 24.3%)
- 300만 원 이하 – 33.2% (농림 어업 숙련 종사자 49.4%, 판매 종사자 38.7%)
- 400만 원 이하 – 21.5%
- 400만 원 이상 – 24.6% (관리자 85.4%, 전문가 종사자 39.1%)
월급 200만 원 이하 근로자
2023년 임금근로자 월급 200만 원 이하는 20.7%로 5명 중 1명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들은 주로 서비스업 종사자나, 건설업 종사자입니다. 특히 작년의 경우는 건설업 부진으로 크게 임금이 줄었습니다. 그만큼 일이 없어서입니다.
작년에 많이 감소한 취업자를 보면 단연 건설업입니다. 취업자는 59만 5000명으로 2022년보다 2만 8000명이 줄었습니다. 건물, 산업설비 청소, 방제서비스업, 부동산 서비스업, 실내 건축 공사업 등이 크게 줄었습니다. 건설업 부진의 원인입니다.
하지만 건설업과 달리 돌봄 수요는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방문 복지, 데이케어 서비스 등이 1년 전보다 9만 8000명이 늘었습니다. 역대 최대치 150만 6000명을 기록하였습니다.
23년 월평균 실질임금 하락 이유 물가상승 명목임금 하락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근로자
사실상 우리나라 근로자 임금은 OECD 평균으로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양극화입니다. 월급 300만 원 이하가 50%가 넘습니다. 평균 월급이 350만 원이 넘는 것을 비교하면 50% 이상이 평균도 받지 못합니다. 이는 상위 20% 월급과 하위 20% 월급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결국 월급 연봉 양극화를 해결하지 않으면 내수 경제를 비롯하여 국가 경쟁력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월급을 많이 주는 것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지만 실질 임금이 줄어들면 내수 경제에 큰 타격이 됩니다. 임금 인상으로 오는 인플레이션보다, 내수 경제의 타격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파산이 늘어나게 됩니다.
2023년 임금근로자 월급 200만 원 이하 20%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적어도 최저임금보다는 높아야 합니다. 그리고 최저임금도 매우 낮습니다. 국가 경제의 토대는 수출에 있지만 내수 경기도 매우 중요합니다. 물가를 안정시키고 실질임금을 높여서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이 나왔으면 합니다.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 남성 60% 수준 연봉 294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