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직장인 월급 평균 300만 원 미만 55% 심각

2023년 직장인 월급 평균 300만 원 미만이 전체 55%를 차지하였습니다. 거기다 세전 월급이라 사실상 기본 생계비조차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또 물가인상과 고금리 고환율로 실질소득은 감소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 장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내수 활성화의 악영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직장인 월급 평균


상반기 직장인 월급을 조사하였습니다. 세전 월급 평균 300만 원 미만이 전체 임금 근로자의 54.7%를 차지하였습니다. 충격입니다. 특히 200만 원 미만 직장인이 전체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월급으로는 기본 생계조차 어렵습니다. 거기다 물가인상으로 실질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 내수 진작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직장인 평균 월급이 낮으면 아이 출산은 물론이고 결혼도 포기하고, 또 자영업자들을 위한 내수 진작도 어렵습니다. 최저임금이 만 원도 안 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직장인 월급 분석 결과


구간별로 비교해 보면 100만 원 미만 직장인이 9.1%입니다. 그리고 100 ~ 200만 원 미만은 11.9%입니다. 200만 원 미만 임금 근로자가 전체 21%가 됩니다. 5명 중 1명입니다. 최저임금도 받지 못합니다. 물론 근로시간이 차이가 있습니다.


2023년 직장인 월급 평균



300 ~ 400만 원 미만은 전체 직장인에 21.3%입니다. 400만 원 이상은 24%입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200만 원 미만 직장인은 4%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300만 원 이상 직장인은 4% 이상 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산업별로 분석을 하면 300만 원 미만은 시설관리, 임대서비스, 부동산 등이 속하고, 400만 원 이상은 전문분야 과학기술 서비스업 금융 보험업 등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음식점,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 등은 상대적으로 월급이 적습니다.


다만 조금 희망적인 것은 제조업 월급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특히 400만 원 이상이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기업 자동차나 반도체 등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


2023년 직장인 월급 평균 300만 원 미만이 많아진 것은 최저임금이 낮은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50대 이상 공공근로 취업자가 늘어난 이유입니다.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직장은 늘어나지 않고 비정규직이고 임시직인 일자리만 늘어나서 임금은 더 낮아지고, 고용은 더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2023년 직장인 월급 평균이 낮아진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와 균등한 분배 정책이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 경제 성장으로 낙수효과만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양극화입니다. 양극화 해결의 핵심은 소득분배입니다. 복지정책의 후퇴가 아니라 더 늘려야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서는 공정한 소득분배와 복지정책으로 양극화를 극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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