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서강대 수시 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였습니다. 기존에는 3개 과목 등급 합이 6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3개 과목이 각각 3등급 이내면 됩니다. 단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은 없습니다. 최근 대학이 수시 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2024학년도 서강대 수시 모집
서강대는 올해 수시모집으로 1032명을 선발합니다. 그 중에서 고교장추천전형을 지역균형전영으로 바꾸었습니다. 대신 고등학교 별로 20명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또 작년에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만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전과목을 다 반영합니다. 대신 성취비율까지 반영하여 점수를 산정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같은 점수라면 점수를 많이 올린 학생이 유리하다는 평가입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2024학년도 서강대 수시 모집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였습니다. 기존에는 3과목에서 합이 6등급 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3개 과목(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각각 3등급 이하이면 됩니다. 단 한국사는 4등급 이내입니다.
거기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00% 서류전형입니다. 즉 수능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은 없습니다. 대신 서류 평가에서 학업역량 50%, 성취수준 40%를 반영합니다. 내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취지입니다. 거기다 성취율까지 높으면 유리합니다.
또 논술전형의 경우는 논술 80%, 교과 10%, 비교과 10% 입니다. 비록 교과 비교과가 각각 10%가 있지만 실제로 지원하는 학생들의 점수 차이가 거의 없어, 결국 논술 점수에서 당락이 결정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논술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목 중 3 과목 등급 합이 7 이하이면 됩니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입니다.
성균관 대학 수능최저학력기준
2024학년도 서강대 수시 모집과 비슷한 성균관대는 올해 1963명을 모집하고,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전형이 탐구 과목을 반영해 3개 과목 등급 합이 7 이하이면 됩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습니다. 학업역량, 개인역량, 잠재역량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2024학년도 서강대 수시 모집에서 보았듯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다른 대학도 거의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지원이 줄어들게 되어, 조건이 완화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서울의 상위권 대학이 중위권 대학의 학생들까지 싹 쓸어가는 형국입니다. 그럼 중위권 대학이나 지방대학에 지원자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대학의 소멸은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