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만점자 1명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수능이 어려웠다는 결과입니다. 다만 만점자는 재수생 여학생으로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 영어, 과학탐구 생물 1, 지구과학 1을 선택하였습니다. 의대 지망생이지만 아쉽게도 서울대 의대는 못 갑니다. 이유는 물리, 화학 중 1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데, 만점자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2024학년도 수능 만점자 1명
올해 수능 만점자 1명입니다. 용인 한국외대부설고 졸업한 여자 재수생입니다. 선택한 과목은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 영어, 과학탐구 생물 1, 지구과학 1을 선택하였습니다. 모두 만점을 맞았습니다.
실제 과목별 만점자를 보면 국어는 2023학년도 371명에서 올해는 64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수학은 지난해 934명에서 올해는 612명으로 30%가량 줄었습니다. 영어는 1등급 이상이 4.71% 2만 843명입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영어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4학년도에 가장 많은 33명이 만점자가 나왔고, 2022학년도에 1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도 2022학년도처럼 가장 적은 만점자 1명이 나왔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 만점자 3명입니다. 자연계 3명이고, 그중에서 1명은 재수생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만점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올해 수능은 불수능입니다. 킬러문항은 없애다고 하지만 변별력이 너무 커서 전체적으로 수능 점수는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수시 최저학력기준에 불리하게 작용을 하여, 오히려 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수능 만점자 서울대 의대 못간다
아쉽게도 이번 수능 만점자는 서울대 의대를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유는 서울대 의대에 지원하려면 과학탐구에서 물리, 화학 중 1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데, 이번 만점자는 과학탐구 과탐에서 생물 1, 지구과학 1을 선택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서울대 의대는 못 가지만 다른 의대를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4학년도 입시 전략
올해 수능은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국어의 표준점수가 150점입니다. 이는 작년보다 16점이 올랐고, 또 수학 148점보다 2점이 높습니다. 국어 점수를 잘 받은 학생이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국어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다른 대학 진학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 1등급 커트라인 비율 인원 감소
다만 문과침공은 교육부는 없을 것으로 전망을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어려운 국어의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을 선택하여 더 좋은 점수로 상위권 대학 또는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의대나 희망하는 과를 진학하지 못하면 상위권 대학의 문과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일명 문과침공입니다. 그래서 입시전문가는 올해도 문과침공이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국어의 표준점수가 올라 예년처럼 문과침공이 심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4학년도 수능 만점자 1명은 그만큼 수능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내년 사교육비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수능이 어려우면 결국 부모의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 사교육비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입니다. 이는 정부가 말하는 사교육비 절감에 반대로 가는 교육정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수능은 결국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집니다. 내년에는 변화가 필요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