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만점자 0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당초 정부가 예고한 킬러문항 제외로 가장 쉬운 수능이 될 거라는 예측을 완전히 바꿔버린 결과입니다. 수능 만점자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역대급 불수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킬러문항을 없앴는데, 변별력이 가장 높은 수능이 되었습니다.
2024학년도 수능 만점자 0명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여러 교육 기관에서 가채점을 한 결과 만점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인터넷 강의를 들은 수험생 1명이 만점을 받았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여간 올해 수능이 어려웠던 것 사실입니다.
당초 정부는 수능이 너무 어렵다 특히 킬러문항은 교과 과정에서 없는 내용이라 사교육비 증가의 원인이라고 판단하여,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을 제외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학생과 교육 관련 기관들은 수능이 변별력 없이 너무 쉬어지는 건 아닌가 내심 걱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지난해보다 수능이 더 어려웠습니다.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국어 과목이 표준점수가 148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장 어려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학도 영어도 마찬가지로 어려웠습니다.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변별력이 높은 중난도 문제 출제가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수능 만점자 0명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교육비 없애기는 커녕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높은 변별력은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키우는 결과가 됩니다.
수능 만점자 0명 원인
물론 전체적으로 어려운 것도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험생들의 자신감인데, 1교시 국어부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국어 과목 1등급 커드라인이 83 ~ 89점 사이입니다. 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국어가 어렵게 출제된 것은 사실입니다.
1교시부터 어려운 과목에 접한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상당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결국 모든 과목에 부담을 주게 되어, 좋은 기분으로 수능을 보기 어렵게 되었다는 결론입니다. 결국 국어 과목에 너무 어려워서 수능 만점이 나오지 않은 게 아니냐는 판단입니다.
수능 만점자는 2023학년도에 3명이 나왔고, 가장 불수능이라는 2022학년도에도 1명은 나왔습니다. 그리고 2021학년도에는 6명이 나왔습니다. 수능 만점이 한 명도 안 나온 경우는 2011 이후 13년 만입니다. 물론 이번 수능에 만점이 나오지 않는다는 가정입니다.
사교육비 증가
2024학년도 수능 만점자 0명이 시사하는 점은 매우 큽니다. 당초 교과 과목에도 없는 킬러문항을 제거하여 사교육비를 줄이는 게 목표였는데, 오히려 교과 과목에 있는데도 번별력이 높은 중난도 문제 출제로 오히려 학생들이 더 학원을 다녀야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사교육비를 줄이려는 당초 정부의 목표가 허사로 돌아간 격이 됩니다.
결국 2024학년도 수능 만점자가 결국 나오지 않는다면 내년부터 아니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사교육비 열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교과 과목에 있으면서 중난도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결국 학원이나 과외를 비롯한 사교육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 넉넉한 가정이 아닌 학생은 제대로 수능을 준비하기 어렵고 결국은 부의 세습이 교육으로 가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번 수능처럼 어렵게 출제한다면 가난한 학생이 좋은 대학을 가기는 어렵습니다. 사교육비를 정말 줄이고 싶다면 적어도 국어 수학 표준점수는 140점 이하는 되어야 합니다.
2024학년도 의대 합격선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