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국제중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이유로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 영향도 있고, 자사고 특목고 진학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자사고와 특목고 진학 시 중학교 내신 평가가 절대평가이므로 내신 성적이 좋은 국제중이 일반중보다 상당히 유리합니다.
2025학년도 국제중 경쟁률
2025학년도 국제중 경쟁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다만 선인 국제중 경쟁률은 비공개라서 대원국제중, 영훈국제중, 청심국제중, 부산국제중의 자료를 분석하였습니다.
지난 11월 1일 국제중 원서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4개 학교만 분석한 결과 올해는 480명 모집에 8597명이 지원하여 17.9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작년 15.5대 1보다 높습니다. 참고로 선인 국제중은 제외하였습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대원국제중학교로 160명 모집에 3803명이 지원하여 23.7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작년 2024학년도는 19.9대 1로 작년 대비 지원자가 616명 19.3%가 늘었습니다.
청심국제중은 100명 모집에 1839명이 지원해, 18.4대 1을 기록하였고, 영훈국제중은 10.2대 1, 부산국제중은 22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렇게 작년보다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가 뭘까요?
경쟁률 상승 이유
2025학년도 국제중 경쟁률이 상승한 이유는 자사고 특목고 진학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더 길게 보면 2028학년도 대입 개편으로 특목고 자사고 출신이 상위권 대학 진학이 더 유리해졌기 때문입니다.
2028학년도 입시 제도 변화 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제 선택과목 폐지
가장 큰 특징은 내신 등급이 5등급으로 완화가 되어, 내신 부담이 줄어들고, 고교학점제로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질적인 수준이 높아져서 전체적으로 일반고보다 자사고 특목고의 상위권 대학 진학에 지금보다 훨씬 유리해졌기 때문입니다.
또 국제중은 국어 국사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든 교과 과정이 영어로 수업을 합니다. 우수한 인재 양성에 적합하고, 특목고와 자사고 입장에선 우선적인 선발 조건이 됩니다.
실제로 국제중의 내신 A등급 학생은 일반고보다 3배 이상 많습니다. 90점 이상을 받는 학생이 국제중학교에서는 10명 중 6명에서 8명이라는 평가입니다. 일반고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자사고 특목고는 내신으로 선발하는데 절대평가인 중학교에서 일반중학교보다 국제중이 월등히 높습니다. 당연히 자사고 특목고 진학에 일반중보다 국제중이 유리합니다. 당연히 대학 입학에도 자사고 특목고가 유리합니다.
조기 유학 대체
최근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조기 외국 유학보다 오히려 국제중에 진학을 하는 것을 더 원하는 학부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국제중에 학비가 연간 900만 원에서 1500만 원 정도라 외국 유학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들고, 또 국제중은 모든 과목을 영어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유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전체적인 성적도 일반중학교보다 크게 높아 크게 기대가 높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많아서 선행학습 등 사교육비 부담이 매우 큽니다. 물론 전산 추첨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높은 성적과 많은 학습량이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조기 유학과 비교하면 당연히 국제중 진학이 훨씬 유리하다는 생각입니다. 또 상위권 대학에 진학 확률이 높은 자사고 특목고 진학 비율이 크게 높아서, 국제중 진학은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만 사교육비는 감당하셔야 합니다.
2025학년도 국제중 경쟁률 상승 이유는 상위권 대학 입학을 많이 하는 자사고 특목고 입학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바뀌는 2028학년도 대입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국제중의 인기는 상당히 높을 것입니다. 자녀의 해외 유학을 원한다면 국제중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