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보료 정산 보험료 폭탄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작년 소득이 크게 증가한 사람들만 대상입니다. 소득이 소폭으로 올랐거나, 오르지 않은 사람은 건보료 정산에서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소득이 소폭으로 인상이 되었기에 4월 건보료 연말 정산에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해야 될 것입니다.
4월 건보료 정산 보험료
건보료 정산은 해마다 4월에 실시합니다. 올해는 2022년 소득을 기준으로 2023년 납입한 건보료에서 2023년 소득에 변화가 있으면 이번 달에 정산하여 건보료를 추가로 내거나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건보료 연말 정산
작년에 납입한 건강보험료 즉 건보료가 2023년 소득기준에서 차이가 나면 건보료 연말정산으로 추가로 보험료를 납입하거나 돌려받습니다. 대체로 소득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봉급이 오르거나, 호봉승급, 승진 등으로 소득이 증가하면 건보료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반면 오히려 소득이 줄어들면 낸 보험료는 돌려받습니다. 그럼 얼마나 돈을 더 내고, 돌려받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에는 965만 명이 1인당 평균 20만 원을 추가로 납부하였습니다. 이 금액이 보험료 폭탄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돌려받은 사람은 310만 명으로 1인당 8만 8000원입니다. 나머지 284만 명은 변동이 없습니다.
2023년에는 1011만 명이 1인당 평균 21만 원을 추가로 납부하였습니다. 반면 301만 명은 1인당 평균 10만 원을 돌려받았습니다. 287만 명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건보료 폭탄
2022년, 2023년을 비교하면 연말 건보료 정산으로 1000만 명 정도가 평균 20만 원을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하였습니다. 요즘처럼 물가 인상으로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월 20만 원을 추가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은 마치 보험료 폭탄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달 건보료 연말 정산에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추가로 납부해야 할 보험료가 많은 사람들은 10회로 분할에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 4월 건보료 정산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음 년도에 전년도 소득을 반영하여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결국 조금 늦을뿐 반영이 된다는 것입니다. 굳이 건보료 연말 정산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괜히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보험료 폭탄을 맞는 듯한 기분만 들뿐이라 생각합니다.